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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림이의 도서관 인턴쉽 장학생 체험기

Internship 장학생 지원을 추천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학생들을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보며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 자기 공부하며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되겠구나하고 생각 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방학 중 인턴쉽장학생을 신청하여 1학기동안 도서관에서 인턴쉽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보이고 편해보였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우리가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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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필요한 책을 정하고 등록하고 정리하고 또 관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하고 학생들을 불편 불만을 듣고 해결해주는 등 미처 생각지 못한 세세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이러한 일의 대부분은 도서관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하시고 인턴쉽학생들은 간단한 일들을 하지만 생각처럼 많은 개인 시간을 가지진 못하였습니다. 생각했던 것과 차이는 있었지만 그 차이로 인해 인턴쉽 지원을 후회하지는 않았습니다.

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도와 일을 하다보니 도서관 대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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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과 애착이 생겼습니다.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서 타과학생과의 교류도 많아져 친구도 많이 사귈 수 있었고 학교도서관에 정말 많은 책(70만권이 넘는다고 들었습니다.)이 있고 단순히 책의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정말 다양하고 재미있는 책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식객, 신의 물방울, 강풀 만화가의 책 등 만화로 된 책들과 각종 재태크 책 등.) 참고로 제가 인턴쉽 기간동안 접한 책이 지난 2년동안 도서관을 이용한 책보다 더 많았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것이 책이다보니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보면 한번 빌려 읽게 되고 이렇게 읽다보니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재미있어 보이는 책을 찾아 읽게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책 뿐만 아니라 저에게 도움이 되고, 또 미처 알지 못했던 분야의 여러 부류의 책 또한 폭넓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책을 접할 수 있었던 기회 말고도 많이 이용하지 않아 잘 모르고 지나쳤던 도서관의 숨은 기능들도 이젠 너무나 잘 알게 되어서 앞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평소 도서관을 잘 이용하지 않던 제가 이렇게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었다는 점이 인턴쉽의 또 하나의 장점이 아닌가 합니다.

요즘 대학생활이 공부만 하기에는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받는 장학금이 비록 큰돈이라 할 수는 없지만 학교를 다니며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고 자기발전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인턴쉽장학생 한번 지원해보는 건 어떨까합니다

                                                                                 언론정치학부 03 박평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