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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읽는 책]멜라민보다 더 위험한 식품첨가물(?)

최근 몇달사이 중국발 멜라민 공포가 전세계를 뒤덮고 있는데요....저역시 그동안 무심코 먹었던 과자들을 생각해보면...후덜덜하네요-.-;; 그래서 이번달은 멜라민과 같이 우리가 먹는 먹거리들과 관련된 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국에서 분유에 멜라민이 검출된 이유는 젖소를 키우는 농민들이 우유를 물로 희석후 희석된 우유의 단백질 함량이 높게 측정되도록 질소성분이 많은 멜라민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유 중 단백질 함량 검사는 단백질중의 질소(N)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질소가 많은 멜라민은 단백질 함량 검사시 희석된 우유의 단백질 함량을 높게 보이도록 하는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일부 환경운동가나 건강 전문가는 "멜라민보다 오히려 다른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을 더 걱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자, 내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을 쓴 안병수 후델식품건강연구소장은 “멜라민에 대한 관심을 식품첨가물 쪽으로 돌렸으면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1991년 미국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가 내건 슬로건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에 빗대어 이렇게말하고 싶을지 모른다고 합니다. “바보야, 문제는 식품첨가물이야!” 



멜라민은 어쩌다 섭취하게 되는 물질이지만, 식품첨가물은 매일 70~10g 정도를 섭취하기때문입니다.(1년에 1인당 평균 4kg 정도 섭취하는 것으로 추정됨). 물론 대다수 식품첨가물은 국가 연구 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검증받고, 그 사용량도 지정받아 안전한 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일부 식품첨가물! 현재 우리나라에서 허가받은 식품첨가물은 약620가지(합성 향료 1834가지 제외). 그 중에는 식품에 신맛을 부가하거나 증가시키는 산미료, 식품의 색깔을 보기 좋게만드는 착색료, 과채류의 조직을 단단하게 해주는 연화 방지제, 제품을 오래 보존해주는 보존료, 식품의 단맛을 돋우는 감미료, 두가지 이상의 물질을 균일한 혼합물로 만드는 유화제 등이 포함됩니다.

식품첨가제의 가장 큰 문제는 이들 첨가제들 모두가 천연재료는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는 화합물질이라는 점이에요. 커피의 프리머처럼 흰우유 한방울 들어가지 않고 유화제(태안 기름유출사고 때 많이 들었봤을거에요)와 기타 화학물질로 만들어져서 우리의 눈을 속이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은 여러분 스스로 책을 읽어보고 판단하는 것이 어떨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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