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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09학번 신입생 대학생활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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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기계노릇을 끝내고 대학생이 된 인제대학교 후배님들^^ 너~무 반갑고, 대학생이 된 것을 축하합니다~^ㅡ^/ 작은 사회인 대학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어떤 이야기들을 해줘야하나 고민하면서 저의 대학생활을 돌이켜봤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친해지는데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고, 덕분에 1학년 학점은,,, 안습-_ ㅠ입니다.^^; 학교 도서관아르바이트부터 사무실 보조, 호프집 서빙, 과외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했었고, 학기 중엔 마음맞는 친구들과 마냥 놀다가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급 벼락치기를 해서 시험을 치기도 하고, 4년동안 한 곳에 꾸준히 봉사활동도 다녔지요. 즐거운 일도 많았고, 힘든 일도 많았어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tip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ㅡ^/


1. 아는 사람 많~이 만들고, 끈적 끈적~ 친근한 관계 유지하기!

 친구들과 같은 과에 진학 한 후배님들도 있겠지만 대부분 아는 사람도 거의 없이 혼자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후배님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를 사귀고, 선배들과 원만한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은 아주 중요해요^^ 학과일이 귀찮게 느껴지기도 하겠지만 학과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졸업 후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거에요. 가능하면 중앙동아리 하나쯤은 가입해서 다양한 학과의 사람들과 만나보는 것도 후배님들의 신나는 대학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 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후회하지 않을 만큼 놀아보는 것도 대학생 신분일 때 꼭! 해봐야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놀라고 한다고 매일같이 밤새 술마시고 흥청망청 놀라는 얘기는 아니에요. 당구, 볼링, 포켓볼, 인터넷게임, 보드게임, 술자리에서 하는 흥겨운(?)게임 등의 게임도 좋고, 혼자서 여행을 해본다던가, 친구들과 테마여행을 가본다던가,,, 여러 가지 놀 거리들을 찾아보고, 경험해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놀 때도 있겠지만 노는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꽤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3. 학점은 안전벨트!

 열~심히 놀라고했다고 마냥 놀면 큰일나요~!!!! 취업 때문에 마음껏 놀지도 못하는 요즘의 대학생활이 참참참참참~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로써 공부이외의 것들을 많이 경험하라고 말하고 싶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마냥 놀다가는 평~생 놀게됩니다^^; 학점은 안전벨트에요. ‘나는 어디로 취업하겠다, 이런 분야에서 내 꿈을 펼쳐보겠다’ 하고 자신의 꿈을 정한 후배님도 있겠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후배님들도 있죠~? 학점은 자신의 진로를 결정한 후배님들에겐 꿈을 이루기 위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 후배님들에겐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이 정해졌을 때 그곳으로 갈수 있게 도와주는 안전벨트입니다. 학기 중에 미리미리 공부해두면 참~좋겠지만,,, 우리에겐 벼락치기♡가 있습니다.


4. 자기계발의 20대!

 후배님들은 이제 책임져야 할 자유를 가진 20대. 성인입니다~ 슬슬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할 때인게지요!!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고, 내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알고, 내게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잘 하는 것은 더 잘할 수 있게 단련하고, 내게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야겠죠? 얼마 전에 신원진술서를 써야할 일이 있었는데 취미, 특기 쓰는 란이 왜 그렇게 난감하던지,, 대학생활하면서 내세울만한 특기, 취미하나 만들어놓지 않은 내가 참 부끄러웠습니다^^; 거창하게 무언가를 하라고 말하려는건 아니에요. 다른 사람에게 자랑할만한 특기하나쯤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만들어놓을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쓰다보니,,,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올법한 말들만 늘어놓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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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들이겠지만 생활속에서 실천하긴 쉽지않은 것들이죠^^;

후배님들~! 목표가 있는 삶을 살라고 말하고싶어요~! ‘나는 ~가 되겠다!’는 목표뿐만 아니라 ‘이번 학기엔 책을 10권 이상 읽기, 신어산 정상 오르기, 정문에서 D동까지 4분 안에 올라가기, 하루에 10번 이상 큰소리로 웃기, 내 삶의 모토 정하기’ 등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달성해나가다 보면 졸업할 때 쯔음 후배님들의 대학생활을 돌아봤을 때 뿌듯~함이 마구마구 솟아날거에요^^

매일매일 즐겁고 신나는 대학생활을 만들어나가길 바래요^^

후배님들 파이팅입니다~히히^ㅡ^//

특수교육과 졸업생 김성혜
(김성혜선배님은 졸업과 동시에 임용
 합격! 현재 특수교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