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마법의 18분, TED처럼 소통하라」 입니다. TED는 기술(Technology),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디자 인(Design)의 약자이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강연회이다. 흔히 말하는 강의하듯이 화자는 얘기를 하고 청자는 듣기만 하는 그런 강의가 아니다. 누구나 자신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얘기할 수 있고 서로간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특별한 강연회인 것이다. 우선 이 책은 세 개의 chapter로 이루어져 있는데 목차별로 쉬운 예화와 설명으로 읽기가 쉬웠다.
chapter1의 테리무어의 '삶의 작은 부분이 삶의 다른 부분에서는 막대한 장점으로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고정관념을 깨고 생각의 전환을 하라고 했던 부분은 일상생활에서 피상적으로 접근했던 영역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제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하워드의 다양성을 포용하여 창조적인 생산을 가능하게 했던 부분들도 좋았었다. 이 책은 이런 방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이야기하게 함으로 다양한 시각과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chapter2에서는 실질적인 TED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8분 동안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중요성과 방법이다. 그리고 TED소통은 배우면 좋은 것이 아니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반드시 알아야하는 생존의 필수도구로 설명하고 있다. 현대사회의 의사소통은 일방향성이 아니라 쌍방향성으로 자신들이 살아야할 세상을 주도적으로 만들어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곧 다양한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고 공평한 권력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것이다.
끝으로 chapter3에서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TED식 소통을 가능하게 할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심으로 전달하고, 해결하기를 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두려워말고 거침없이 터트리는 자신감을 가지며, 일상의 삶 자체가 소통이 되도록 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오감을 사용하거나 신체적 제스처, 상대방의 관점에서 생각해서 말하기와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청자와 화자가 교류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방법이 설명되어져 있다.
요즘 사회는 지식의 홍수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내용의 정보와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지식이라고 말하지 지혜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TED는 다양한 사람들이 실제 생활에서 겪은 구체적인 사실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 혹은 아이디어를 이야기함으로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거나 지나갔을만한 내용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가 있는데, 이러한 방법론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직장이나 사회, 가정에서 본인의 의사를 TED처럼 소통한다면 훨씬, 서로 간에 의사전달이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풍요로울 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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