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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종료)Book review

노는 만큼 성공한다. - 김정운


 


  요즘 20대들 사이에서 자신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나타낸 평가지수를 스펙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좋은 스펙은 곧 좋은 직장에 가게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많은 사람들은 스펙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공이 과연 행복을 부르는 것인가. “노는 만큼 성공한다의 저자 김정운 교수는 즐겁지 않으면 성공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논다는 의미는 우리가 흔히 하는 술집, 노래방, 영화관, 여행등의 놀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는 일들에 가치를 부여하고 즐기면서 하라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요약을 해보자면 21세기의 창의성이 곧 성공이고 이 창의성은 놀이에서 나온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가 행복해 하고 재미있는 일을 발견하며, 그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평생 주어진 의무를 다하며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견디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라는 내용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가치를 부여하고 행복해 하는지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삶에서 목적이 되는 행복, 재미를 추구하면 뭔가 죄의식을 느낀다는 것은 뿐만 아니라 지금 현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다 느껴보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이것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모두 먹고살기 급급했던 시절이 남긴

피해의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직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생계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하지만 목적이 생계라면 우리는 정말 그저 먹고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견디는 삶일 것입니다. 지금도 불안 속에서 스펙쌓기에 급급한 20대의 젊은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만 불편한 진실을 외면해 봅시다. 그리고 나에 대한 확신, 내가 자신 있고 재미있어하는 놀이를 찾아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