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합격과 첫 만남!!!
인제대 임상병리학과를 합격하고, 처음 학교 왔을 때가 10월 수시합격생 오리엔테이션 했을 때이다. 4년 동안 내가 다닐 학교의 동기들을 만나러 가는 자리 였기 때문에 많이 설레였다. 전 학과 오리엔테이션을 끝내고, 과별로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만남이라 아직은 서먹서먹하고,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교수님 말씀을 청했지만, 나뿐만 아니라 동기들 모두 속으로는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그 때는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 대학 입학할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만, 막상 입학이라는 새로운 관문이 코앞에 다가오니깐 많이 두려운 건 사실이다.
나의 대학4년 나의 꿈을 위해 달려보련다~!!!
고등학교라는 작은 울타리를 벗어나 이제 사회에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해 대학교 입학을 한다. 물론 입학만 한다고 해서 나의 꿈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4년이라는 값진 시간을 알차게 보내야 할 것이다.
나의 꿈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유전자 분석과에 들어가는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범죄사건 현장에서 채취된 증거물에 대한 법의학, 법과학적 감정으로 범죄수사를 하는 곳이다. 그 중에서 유전자 분석과는 혈액, 혈흔, 모발, 인체분비물 및 조직 등 생물학적 시료의 면역, 혈청학적 분석, 유전자( DNA )분석을 통한 개인 식별, 미생물 동정, 식물 및 식물편의 형태학적 감정 및 연구 업무를 수행하며, 면역연구실, 혈청연구실, 유전자분석실, 유전자연구실, 유전자검색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유전자 분석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생명공학 생화학 유전공학 분야의 공부를 심도 있게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야 하지만 특히 이 부분을 중도 있게 다룰 것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석사이상의 학위를 수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교 다니면서 대학원 진학을 위한 여러 가지 길에 대해 알아 볼 것이다. 또, 영어공부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2차에서 토플이상의 수준인 영어 시험을 치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 공부는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매일매일 하도록 할 것이다. 토플 책을 사서 혼자 공부하기 힘들면 인강을 신청해서 들으면서 공부할 것이다. 21세기에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영어가 제 일의 과제이다. 어렵다고 회피하지 않고, 즐기도록 노력할 것이다. 영어가 스트레스가 아니라,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다.
책읽는 대학생!
기본적인 소양과 지식을 쌓기 위해 독서를 많이 할 것이다.
독서는 시간 날 때 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것이다.
대학교는 아무래도 고등학교 때 보다는 자기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므로 조금 이라도 시간을 내서 독서를 하도록 노력 할 것이다.
전공 관련 서적이 아니라도, 평소에 관심 있었던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머리도 식히고, 교양도 쌓을 것이다.
물론 대학 4년 동안 고리타분하게 공부만 할 수는 없다.
고등학교 3년 동안 대학교를 들어오기 위해서 공부 했는데 대학교 들어와서도
공부만 한다면 정말 암울한 일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들어가는 멋진 나의 꿈을 위해서 전공공부와 영어공부를 누구보다 열심히 할 것이지만, 고등학교와 또 다른 대학교만의 낭만도 많이 즐길 것이다.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리면서 공부보다도 더 중요한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데도 힘 쓸 것이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놀 때는 화끈하게 놀고, 공부할 때는 죽어라 하면서 멋진 대학생활, 화려한 나의 미래를 위해 빛나는 학사 수여식까지 달릴 것이다.
임상병리학과 08 김혜진
'previous > (종료)Olib'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중 대학문화 비교 제1탄-기숙사와 먹거리 (0) | 2008.04.10 |
---|---|
<희망오름 후기> 우리들의 약속과 양심 (0) | 2008.01.10 |
2007 독서감상문 최우수작 당선 후기 (0) | 2007.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