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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종료)열린공간

[열린공간]가. 능. 성 이란 세 글자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즉 네 선택이나 노력이 헛수고로 끝나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래도 너는 조금 도 어김없는 너인 거고, 너 이외의 아무것도 아닌 거야. 너는 너로서 틀림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어 걱정하지 않아도 돼." -무라카미 하루키 中에서 대학 입학과 동시에 내 가슴속 깊은 곳에 아로 새겼던 글귀이다. 늘 소극적이고 겁 많던 나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든든한 글귀이다. 용기를 잃고 뒷걸음질 치려할 때 앞으로 나아가라고 격려해주는 고마운 글귀이다. 나는 나로서 틀림없이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말이다. 학교생활의 1/3을 도서관에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도서관은 나와 아주 가까운 사이다. 9월의 어느 날인가부터 “제7회 독서감상문대회”를 알리는 포스터가 내 눈에 유난히 많이 .. 더보기
[열린공간]08 순욱이 눈에 비친 시험기간 도서관 꼴불견 수업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거의 10월20일부터 24일까지 학교는 시험기간 이었다. 시험기간이라서 평소보다 도서관은 꽉꽉 차 있었다. 도서관에서 지성인의 집합소인 대학이 맞는지 의심될정도로 꼴불견을 많이 봤다. 그래서 1학년으로서 조금 건방지지만 시험기간 동안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느꼈던 꼴불견들에 대해서 말하려고 한다. 첫 번째 꼴불견으로는 도서관에서 전세 내는 형태의 사람이다. 도서관 자리에다가 책을 다 둬서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배정 받아도 책들의 보고 딴 데로 가게 유도하는 사람들이다. 정말 꼴불견이다. 도서관에서 그렇게 하면 책을 버린다고 하고 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그렇게 하면 딴사람들은 생각도 안하는지? 두 번째 꼴불견으로는 조용한 도서관에서 큰소리 내거나 산만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옆.. 더보기
터키 큐타야 도자전 유일한 후기 안녕하세요? 6기 문화기획 자봉 05학번 유일한입니다. 이번에 복학을 하면서 의미있는 대학생활을 해보고 싶었던 차에 문화자봉 포스터를 보고 지원하였습니다. 자봉 합격소식을 듣자마자 문화기획 첫번째 행사, 터키 큐타야 도자전에 바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유일한의 자봉 활동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처음에 박물관에 들어가니 수많은 박스들이 놓여있었고 그 안에는 생전 처음 보는 무늬의 그릇들이 놓여있었습니다. 그것들을 하나씩 꺼내서 진열을 하는데 ‘참 예쁘다’라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여러 다양한 색의 자기들이었고, 그 중에 아주 파랗게 생긴 코발트 블루라는 작품은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신기하게 다가왔던 이유는 이 모든 무늬들과 색채들이 여러 다양한 의미들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 더보기
평림이의 도서관 인턴쉽 장학생 체험기 Internship 장학생 지원을 추천합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 학생들을 본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학생들을 보며 도서관에서 일을 하면 자기 공부하며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되겠구나하고 생각 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방학 중 인턴쉽장학생을 신청하여 1학기동안 도서관에서 인턴쉽을 하였습니다. 특별히 하는 일이 없어보이고 편해보였지만 막상 일을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 우리가 도서관을 편하게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필요한 책을 정하고 등록하고 정리하고 또 관리할 뿐만 아니라 각종행사와 이벤트도 준비하고 학생들을 불편 불만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