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종료)Book review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 하야마 아마리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든 시련의 고비가 한번쯤은 있습니다. 절망에 절망을 거듭하다보면 내 인생은 왜 이럴까 하고 한숨을 쉬게 되죠. 그럴 때 생각해본적 있지 않으신가요. 평소에 내가 생각지도 못한 돈을 많이 써보고, 누리고 싶은 것을 다 누려보고 생을 마감하고싶다.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도서의 주인공도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29세 생일, 3평짜리 원룸에서 혼자 짜부라진 케이크에 초를 붙이고 자신의 생일을 맞게 되죠. 애인에게는 버림받고, 몸무게는 73킬로그램, 파견사원으로 3개월동안 옮겨다니며 근무를 하고 있는 주변에는 아무도 없는 외톨이 주인공. 그녀는 죽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죽을 용기 조차도 없는 그녀. 무심코 티비를 틀었더니, 자신과 전혀 다른 밝은 .. 더보기 박사가 사랑한 수식 - 오가와 요코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라는 제목처럼 주인공 박사는 수학을 전공한 대학교수이이다. 천재 수학자인 박사는 1975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친 이후로 기억력이 80분간만 지속되는 희귀병에 걸린다. 사고 이전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으나 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모든 일을 80분이 지나면 까맣게 잊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박사를 보살피기 위해 파출부로 파견된 극중화자인 나와 박사는 매일 아침 만날 때마다 낯선 사람 취급을 받으며 똑같은 문답을 주고받는다. “신발 사이즈는 어떻게 되나? 24? 정말 청결한 숫자군. 4의 계승이야. 전화번호는? 576에 1455? 정말 멋진 수야. 5761455는 1과 1억 사이에 있는 소수의 개수와 정확히 일치한다네.” 박사는 말한다. 우애수와 완전수, 과잉수와 부족수가.. 더보기 십시일반 - 박재동 ‘십시일반‘ 10명의 작가가 열 개의 숟가락을 모아 밥 한술씩 떠서 차린 밥상이라는 뜻의 제목으로 열 명이 모여 만든 책 한권으로 차별에 맞서겠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이 책은 처음 국가인권위원회 예산기획처에서 1인 시위를 해가며 예산을 얻어 10명의 작가들에게 의뢰하여 만들어진 책이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오늘날까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외국인 노동자, 여성, 성적 소수자, 빈부격차 등등 우리 사회의 차별문제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누구나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다. 빈익빈 부익부가 여전히 존재하고 인권존중, 평등, 권리를 외치고 있으면서도 예방 차원의 교육이 절실하지만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인권 관련 책들은 어렵고, 드물기만하다. 2003년에 출간된 이 책은 내가 처음 고등.. 더보기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맺기의 심리학 - 박대령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관계 맺기 의 심리학」 입니다. 현대 심리치료의 흐름은 점차 관계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자 박대령 씨는 이 책 전반에 걸쳐 '관계'와 '연결성'을 중시하는‘게슈탈트 심리치료’의 철학과 관점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게슈탈트(gestalt)는 형태, 형상을 뜻하는 독일어로, 부분 혹은 요소의 의미가 고정되어 있다고 보지 않고 부분들이 모여 이룬 전체에 따라 달라진다고 하며 전체는 또한 부분에 의해 변화하므로 형태주의는 전체와 부분의 상호연관, 통합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총 4개의 Part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체 구성의 순서는 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해서 타인, 그리고 세상 전체로 확장되어가는 단계를 따르고 있습니다. Part.. 더보기 여행, 혹은 여행처럼 - 정혜윤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주르륵... 이럴 땐 모든 일상을 접어두고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여행지에서 읽을 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정혜윤 작가의 '여행, 혹은 여행처럼'인데요, 책을 읽다보면 일상을 탈출한 여행지가 아닌 일상 속에서 여행처럼 살고 싶다는 내용입니다. 여행에서는 기꺼이 할 수 있는 것들을 평소 일상 속에서의 나는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요. 어떻게 보면 평범한 작가의 인생을 개성 있는 작가만의 생각과 문체로 재탄생하여 여행처럼 아름다운 인생으로 보여 지는 책입니다. “나는 누군가 나 대신 여행을 하는 것을 상상도 못 한다. 그런데 삶 속에선 누군가 나 대신 뭐라도 해주길 꿈꾼다. 여행지에서 나는 누군가 나 대신 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