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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클럽 '부커스' /감상문

여덟 단어 / 박웅현

 

 

 

 

 여덟 단어란 이 책은, 크리에이티브 멘토이신 박웅현씨가 던지는 여덟 가지 화두, ‘자존, 본질, 고전, (), 현재, 권위, 소통, 인생에서 인문학적인 삶의 태도를 알아보는 책이다.

올해 나의 나이는 24살이다. 아직 젊다. 그렇다 나는 지금이 나의 인생에서 가장 멋있고, 활기차고, 무엇이든지 도전하기 쉬운 꽃다운 나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마냥 젊다고 걱정이 없는 것이 아닐 터, 그리고 더 이상 책임을 미루지는 못할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우연히 이 책을, 이번 독서클럽을 하면서 한 팀원에게 추천을 받아 다 같이 읽게 되었는데, 나의 24년간의 인생을 정리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원동력이 되어주었다.

 

24년 동안의 김승호_

나는 어릴 때부터 내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왼손잡이인 것과 막둥이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온 환경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어릴 적부터 소심하긴 했지만, 자존감이 나름 강했다. 그러나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나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 것을 알았고, 내가 못났던 걸까, 아님 잘난 사람들이 많았던 걸까? 나의 꽃다운 나이 20살의 자존감은 어느새 바닥 저 밑까지 가있었다. 4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의 김승호는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고 많이 서툴렀던 것 같다. 사람과의 인간관계에서나 사랑에 관해서든지 말이다. 사람과의 만남이 많은 대학생활에서 나는, 사람과의 만남을 다소 두려워했고, 심지어 대학 친구들과의 어울림 또한 불편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사랑에 관해서는 성인이 된 이후 처음으로 좋아하는 이성이 생겼었는데 낮은 자존감과 부족한 자신감으로 인해 고백을 주저하다가 첫 사랑을 놓쳤다. 학창시절에 사춘기도 없었던 나에게, 20살 때의 많은 변화가 버거웠었던 걸까? 지금 생각하면 별것이 아니지만, 당시의 나는 너무 힘들어 했던 것 같다. 1학년 1학기가 끝난 후, 방황하는 아들의 모습을 본, 어머니의 눈물과 나의 20살을 잘못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 나는 친구들보다 한 학기 일찍 군대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시작된 군 생활을 통해 평온함을 되찾은 나는, 전역을 한 후, 현재까지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다. 사실 아직까지도 부족함이 많고 더 노력해야한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앞으로의 김승호_

앞으로의 나는 많이 경험해보자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 많이 부딪혀보자는 거다. 박웅현씨는 이렇게 말한다. 인생의 정답을 찾지 마시길, 정답을 만들어 가시길. 내일을 꿈꾸지 마시길, 충실한 오늘이 곧 내일이니. 남을 부러워 마시길, 그 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 그가 말에서 과거의 나는, 다 전자였다.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 아등바등하다 좌절하고, 현재를 행복하지 못하고 미래를 찾으며 일을 미루었다. 그리고 나 자신을 낮게 보고, 내 인생을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남의 인생만을 부러워만 했던 것 같다.

그러나 현재의 나, 그리고 앞으로의 나는 단언컨대 다르다.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내 인생을 하나하나 개척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현재를 즐기려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 그렇다. 나는 나고 너는 너인 것처럼, 굳이 남과 나를 비교하며 마음 아파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나는 이제 내가 차근차근 잘 만들어 둔 나만의 공간에서, 한편에는 정자를 만들어 누구나 쉬고 갈 수 있는 공원도 만들어 보고, 다른 편에는 맛있는 음식이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어 즐겨보기도 하겠다. 이처럼 나는, 내가 만족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 갈수 있도록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 더 이상 나의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이 없도록 말이다.

 

_전히, 남과 나 자신을 비교하고 있나요?

_(drop), 떨어지는 당신의 자존감, 도저히 주체할 수가 없나요?

_, 이것만은 기억만은 기억하세요. 나는 나인걸요.

_렸을 때부터, 늙을 때까지 항상 나와 함께 있어준 그리고 함께 있어줄 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먼저, 당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또 사랑해 주세요.

 

팀명 / 이름 : 알락달락 / 김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