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배신/바버라 에런라이크
암의 축복에 대해서
항상 긍정적인 사람,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그래야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러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긍정을 다른 곳에서 발견하고 찾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에서 가장 나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오늘날 무너지는 경제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방향으로 바뀌지 않는다. 경제가 무너지고 일자리구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내 인생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건강은 다르다. 이 책에서는 암은 축복이라고 말한다. 처음엔 이 말을 듣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했다.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조금씩 암은 축복이라는 말을 왜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요즘엔 각종 많은 질병들이 생기고 어떻게 보면 우리는 수많은 질병과 외줄타기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특히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된다. 스트레스는 암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암이 생길 확률이 높은가? 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물론 아니다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연구결과를 보면 전혀 연관이 없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암을 치료하기는 부담스러운 비용이 들지만 그 외에 많은 것을 잃는다. 특히나는 더 이상 살수 없다는 희망을 잃어버리면서 많은 환자들은 포기를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은 많이 달라졌다. 암은 축복이다 이 말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그들의 병을 느리게 진행시키거나 완쾌를 불러일으키는 놀라운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 암을 걸림으로써 매사에 부정적이었던 사람이 남은 시간을 더 의미 있고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잘못했던 과거를 돌이켜 보고 반성도 하고 뉘우치면서 점점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는 것 이게 바로 암이 주는 축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렇지만 이를 실패 했을 경우엔 더 큰 좌절감을 낳는다는 것이 긍정의 배신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리고 사람들이 왜 항상 힘든 시절을 겪을 때 이렇게 반응하는 것에 반박을 해 본다. 힘든 시절이 오기 전 건강이 악화되기 전부터 우리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살아보면 어떨까 그럼 더 나은 날이 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본다.
전자공학과
김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