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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위클리 뉴스

교보문고 제3회 스토리공모전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 대상,

수상자 총상금 2,000만원 및 단행본 출간 특전… 드라마, 영화 등 제작 가능성

 

[독서신문 한지은 기자] 교보문고는 제3회 스토리 공모전 시상식을 9월 2일 광화문 나인트리 컨벤션 테라스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수상작 4편의 작품에 대한 시상과 함께 특별히 드라마, 영화, 만화 등 각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수상작품들을 소개하는 피칭 시간을 가졌다.

올해 스토리공모전에는 총 620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치열한 예심을 거친 8편의 작품이 본심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8편의 작품들은 두 달간 인터넷교보문고에 연재하며 공개 본심을 치렀고, 전문가 심사와 독자 투표 결과를 합산해 소설적 완성도와 재미, 가독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최종 네 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구상희 작가의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가 차지했다. 「마녀 식당으로 오세요」는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요리를 제공하는 식당 이야기다.

대상을 수상한 구상희 작가는 “작가라는 호칭을 처음 들었을 때 사랑 고백을 받는 것보다 더 설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외 최우수상에는 오지혜 작가의 「1907」, 우수상은 소현수 작가의 「에덴」과 박사무엘 작가의 「벼랑 끝의 기우씨」가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과 단행본 출간 특전이 주어지며 ‘원소스멀티유즈’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국내 창작 컨텐츠 시장의 활성화와 원소스 멀티유즈 가능한 원천 컨텐츠의 발굴을 위해 제정된 공모전이다. 올해는 특히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회까지 로맨스 단일 장르로 진행하던 것을 모든 장르로 확대했다.

스토리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매년 단행본으로 출판되고, 드라마와 영화, 공연으로 제작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1회 수상작 「싱글빌」은 중국 현지에서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 기간 동안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회 수상작인 「순정복서 이권숙」 또한 영상화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영화 제작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