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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도서

-----11월 테마---- 가을 , 신작과 함께 돌아온 네 명의 작가들 표절논란으로 주춤했던 한국문학의 인기가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의 수상으로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11월 테마는 교보문고에서 선정한 가을, 신작과 함께 돌아온 네 명의 작가들입니다. 이번 가을은 한국문학과 함께 하면 어떨까요? 더보기
(1)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천명관 지음 | 예담 | 2016년 10월 18일 출간 롤러코스터를 탄 듯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아찔하게 펼쳐지는 천명관의 이야기! 천명관 작가가 《나의 삼촌 브루스 리》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장편소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 격동의 한국 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의 기구한 인생 유전을 통해 굵직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저자가 이번에는 뒷골목 건달들의 한바탕 소동을 다룬 블랙코미디를 선보인다. 4개월 동안 카카오페이지에서 사전 연재를 통해 독자들과 먼저 만났던 작품으로, 인천 뒷골목의 노회한 조폭 두목을 중심으로 인생의 한방을 찾아 헤매는 사내들의 지질하면서도 우스꽝스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정식 조직원을 꿈꾸며 형님 밑에서 애쓰는 어린 건달 울트라는 사설경마에 투자한 두목의 심부름으로 말을 .. 더보기
(2)상냥한 폭력의 시대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10월 10일 출간 우리는 성장했고, 시대는 달라졌으며, 이에 발맞춰 정이현도 변화했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달콤한 나의 도시》 등을 출간해온 ‘도시기록자’ 정이현이 9년 만에 선보이는 단편소설집 『상냥한 폭력의 시대』. 소설집으로는 통산 세 번째인 이번 소설집은 저자가 단편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부단하게 고민해온 흔적이자, ‘그래도’ 소설로 세계를 이해하고 써낼 수밖에 없어 끊임없이 노력해온 증거다. 2013년 겨울부터 발표한 소설들 가운데 미소 없이 상냥하고 서늘하게 예의 바른 위선의 세계, 삶에 질기게 엮인 이 멋없는 생활들에 대하여 포착한 자취들이 가득 담긴 일곱 편의 작품을 모아 엮었다. 고등학생 보미가 남자친구 승현과의 관계로 생긴 .. 더보기
(3)믜리도 괴리도 업시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0월 12일 출간 작가 성석제, 이 땅의 뜨거운 현실을 끌어안고 더 가까이서 독자들을 매혹하다! 성석제의 소설집 『믜리도 괴리도 업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집필한 여덟 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책이자, 작가가 1996년 첫 소설집을 출간한 이후 꼭 20년이 되는 해에 펴내는 새로운 소설집이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성실한 농부처럼 끊임없이 소설을 써온 저자의 이번 소설집의 제목인 『믜리도 괴리도 업시』는 고려가요 《청산별곡》의 한 구절에서 인용한 것으로,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이번 소설집에서 이처럼 미워할 이도 사랑할 이도 없이, 그 어떤 대단한 환희나 통렬한 절망도 없이 꾸역꾸역 살아가다가 어떤 사건 혹은 사람.. 더보기
(4)한 스푼의 시간구병모 구병모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09월 05일 출간 물속에 떨어져 녹아내리던 푸른 세제 한 스푼에서 전해지는 뭉클하면서도 따뜻한 위로! 2015년 소설집 《그것이 나만은 아니기를》로 민음사 오늘의문학상, 황순원신진문학상을 수상한 구병모의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 도발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 신선하면서도 생생한 캐릭터들, 발군의 문장 그리고 위로와 치유의 서사로 한국 문학의 새로운 축을 담당해온 저자가 《파과》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로, 세탁소에 살게 된 로봇 소년 ‘은결’이 유한한 인간의 시간 속 숨겨진 삶의 비밀과 신비함을 조금씩 배워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냈다. 몇 년 전 아내와 사별한 명정은 조금은 낡고 조금은 가난한 동네에서 혼자 세탁소를 꾸려가고 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