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 라온북-
학교 오래뜰을 따라가면 늘 붐비는 카페가 하나있다.
점심을 먹고 오며가며 자주 이용하는 카페이다.
주문을 하기 위해 기다리며 늘 드는 생각하는 한 가지
나도 이런 작은 카페하나 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오전에 손님이 없을땐 한가하게 커피 한잔과 독서를 하고
지인들이 찾아오면 갓 볶은 커피를 대접하고,
급한 일이 있을 땐 직원에게 가게를 맡기고 외출도 가능하다~!
생각만 해도 멋지고 행복한 일이다!
그러던 중 도서를 검색하다 눈에 띄는 제목하나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나는 스타벅스보다 작은카페가 좋다”
13평 동네 카페에서 스타벅스 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단다.
저자는 카페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해 매니저, 점장을 거처 2년만에 자신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대전의 한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이지만 매일 카페를 찾는 손님 200명, 회원으로 등록된 손님은 약 2,000명이 된다.
단골들은 커피는 물론, 카페허밍만의 문화를 즐기러 매일 방문한다.
매주 주말이면 독서모임과 성과스쿨을 운영하는 등 카페허밍만의 문화를 만들어 고객들과 만난다. 즉 고객들과의 만남을 1회성으로 생각하지 않고 꿈과 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친구로 생각한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필자가 커피 입문부터 창업까지 과정과, 창업 후 첫 6개월 노하우, 작은 카페로 생존하기 위한 전략 등을 자세히 소개한다. 카페를 차리고자하는 사람에게는 수많은 카페 사이에서 작은 카페로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을 소개하는 모범적인 카페경영 안내서라 할 수 있다.
1장 - 카페 주인을 꿈꾸다 : 행복한 작은 카페 성공철학
2장 - 커피 입문부터 창업까지 : BARISTA에서 BAR IN STAR가 되는 과정
3장 - 창업 후 6개월 : 첫번째 미션! 단골 100명 만들기
4장 - 실천 노하우 1 : 작은 카페허밍은 어떻게 일할까?
5장 - 실전 노하우 2 : 카페허밍은 어떻게 문화를 팔까?
6장 - 100년 가는 카페를 꿈꾸며
하지만 책을 읽다보면 작은 카페로 성공할 수 있는 전략보다는 필자의 열정이 더 고스란히 전해진다.
멈춤 없이 늘 움직이는 활기찬 카페를 만들기 위한 노력, 독특한 문화와 오너의 철학이 담긴 카페를 만들기 위한 노력, 손님을 왕이 아닌 친구로 생각하며 항상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다.
대충대충 뭔가를 해서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리에 오를 수 없다.
모든 일에는 열정이 필요하다.
필자가 생각을 구현하기 위해 하는 첫 번째 행동은
종이에 적는 것!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도 저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날 때 마다 종이에 적습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그날을 그리면서 말이죠. 종이에 자신의 꿈을 적는 순간 그것은 실물이 되어 나타납니다.“
지금 현재 꿈꾸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우선 종이에 적어보자. 종이에 적은 꿈들이 조금씩 이루어지길 바라며...
*필자가 자신의 카페를 꿈꾸며 그렸던 카페허밍을 오픈하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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