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앙쓰 지음 | 신종욱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07월 28일 출간
낮의 역사는 밥으로, 밤의 역사는 베갯머리에서 벌어진다!
『관능으로 천하를 지배한 구중궁궐 여인들』은 중국 오천 년을 실질적으로 만들어온 황실(구중궁궐)의 역사가 관능과 욕망이 뒤엉킨 전쟁터였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유가 사상을 통치 이념으로 삼고, 자식을 낳아 대를 잇는 것을 중요한 효로 여겼던 중국은 이를 빌미로 황제들은 합법적으로 여색을 탐닉했다고 한다. 따라서 구중궁궐 주인 선발을 둘러싼 권력 투쟁이 빈번하게 일어났고, 구중궁궐은 꽃향기 흩날리는 여인들의 전쟁터가 되었다.
책에는 어렸을 때부터 체계적으로 성교육을 받는 황제들의 이야기, 여동생과 정을 통한 패륜아 제 양공, 양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잠자리 여인을 고른 진 무제, 주사위와 기름 도장을 이용해 잠자리를 정한 당 현종, 외사촌과 결혼했지만 평생 사랑을 받지 못한 황후, 황제의 운명을 결정지은 춘약, 임신한 궁녀의 배를 창으로 찔러 죽인 가 황후와 낙태약을 먹인 만 귀비 등 중국의 역사를 움직인 관능의 대서사를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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