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테마] 깜찍한 혹은 끔찍한 그러나 사랑스러운
짝사랑하고 있는 남자와 고작 옷깃이라도 스쳐보려고 만원버스에 동승하고, 손한번 잡아볼려고 팔씨름을 제안하 며, 술취한 그를 접어서 ‘봉투’에 넣어왔노라 말하는 귀여운 스토커, 운명의 남자라 믿는 선배를 졸졸 쫓아다니다 목격한 그의 기절사고 ‘선배 기억안나요?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했 잖아요!’ 사랑을 위해 기억상실증 환자로 몰아버리는 깜찍한 거짓말쟁이, 연하 꽃미남도 무릎을 꿇게하는, 꿈한번을 꿔도 SF급으로 꾸고, 엉뚱함과 푼수끼도 국가대표급을 자랑하는 노 처녀, 다리가 불편해서 유모차에 타고 숨어서 산책을 하지만 누구보다 맛있게 생선구이를 구워낼수 있고, 좋아 하는 작가의 소설 주인공으로 자기이름을 불러달라는 조금 별난 까칠녀, 첫만남이 지하철안에서 오바이트하고 쓰러지기, 강깊이가 궁금하다고 직접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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