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④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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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중앙도서관 책마루

경기도 의왕시는  올 봄 의왕을 대표하는 의왕8경을 시민공모과정을 거쳐 선정하였습니다.
그 중의 하나로 선정된 곳이 이번호에 여러분께 소개할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입니다.
의왕8경으로 선정 된 만큼 그 외관의 아름다움은 누구도 부정 할 수 없을 만큼 완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13회 경기도 건축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답니다.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는 오봉산 자락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져 도서관으로서는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웰빙도서관입니다.
오봉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듯한 외관에 나무 계단 형태로 건물 전체가 구성돼 산속에 자리잡은 목조 오두막처럼 친근하게 보인답니다. 책마루 도서관은 그 주변이 모두 숲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숲마루라고 하는 숲속도서관도 운영중에 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다니다 새장모양의 책보관함에서 책을 꺼내 나무벤치에 앉아 자연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연의 속의 도서관, 웰빙도서관으로 손색이 없답니다.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는 어린이실, 유아실, 가족영화방, 동화연구방,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향토사료관, 열람실, 강당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어린이 점자도서 613종 1,229권을 어린이 책마루와 문헌정보실에 배치하고 있으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uwlib.or.kr)에도 도서 목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점자도서의 경우 1회 5권, 14일간 대출해주며, ‘두루두루서비스’회원에게는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준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런 서비스가 외관의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운 도서관으로서도 인정해줄만 합니다.

인제대학교 재학생 여러분, 내면과 외면이 모두 아름다운 의왕 중앙도서관 책마루에서 올 겨울 책과 사랑에 빠져볼 날이 오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