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를 생각하면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영화나 드라마 혹은 CF의 한장면에서 느티나무 밑에서 책읽는 아이가 떠오르는건 아마, 저뿐만이 아닐까라 생각합니다.
이번달 웹진에서는 아이들에게 책읽는 느티나무가 되어주는 부산 반송의 느티나무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반송 느티나무도서관은 2007년 10월에 지역주민의 힘으로 개관한 도서관입니다. 희망세상이라는 반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지역사랑을 통해 희망을 꽃피우는 도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지역주민들의 후원금과 기부로 그 뿌리가 만들어진 느티나무 도서관은 그 외형도 느티나무를 형상화하여 건립되어져 있어 한눈에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아도 나무를 닮은 건물을 보면 저기가 어딜까란 생각이 들정도로 눈에 띄는 건물인데요, 가을 낙엽과 어울러진 도서관은 가을과 도서관과 책,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도서관안에는 꼬마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책도 읽고 또, 구석진 자기만의 공간에서 맘껏 책읽는 모습을 보니, 도서관이란 곳이 참으로 느티나무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느티나무 도서관은 주민운동사례 최고상을 수여하며, 국민은행 CF에도 나오는 등 지역주민에 의해 운영되는 대표적인 도서관인데요, 관심을 많이 받은 만큼 많은 주민들에게 더 좋은 책과 쉼터를 제공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도서관 답게 2008년 부산시 건축상 수상작 -일반부분에 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외형과 아름다운 설립동기, 과연 아름다운 도서관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곳이네요~
현재 느티나무도서관은 기업의 후원금 조금과 지역주민의 기부금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작은도서관입니다.
인제대학교 학생여러분, 느티나무의 뿌리가 튼튼하게 자리 잡을 수 있고, 더 많은 가지와 입이 자랄 수 있도록 느티나무도서관에 물을 뿌려 주면 어떨까요?
느티나무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ntnamu.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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