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세계편]⑬ 도쿄 국제어린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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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왕국

글을 몰랐던 어린시절엔 티비로 보던 만화영화, 그리고 그림책이 우리의 즐길거리 중의 하나였습니다.
요즘 유아들을 봐도 그림책만 보고도 까르르~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에서 글을 몰라도 책을 이해할 수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우리 공공도서관들도 어린이실을 따로 운영하며, 많은 그림책을 소장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우리 그림책의 왕국 도쿄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한번 떠나볼까요??

1906년 제국도서관으로 건축된 도서관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할 수 있습니다.
르네상스 건물 양식으로 많은 건축학도들도 공부를 위해 이 도서관을 보러온다고 합니다.~ 많은 개보수 작업을
거쳐 2001년 드디어 지금의 모습으로 전면 개관하였는데, ‘오모테산도힐스’를 지은 것으로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참여했답니다.
그는 메이지 시대의 원형은 그대로 유지하되 유리 박스로 도서관 앞뒤를 뒷받침하는 독특한 구조를 고안했다고 합니다.

국제 어린이 도서관은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 출판된 어린이 도서 중 특히 그림동화에 관해서는 거의 대부분을 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50년전에 출판된 그림책들도 소장하고 있어, 나이드신 분들도 도서관을 방문해 어린시절의 향수에 젖곤 한다고 하니 시간을 되돌리는 기분을 느끼게 해줄 듯 합니다.
저도 어린시절에 읽었던 그림책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도서관은 3층으로 이루어져있으며, 1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를 알리는 방, 스토리텔링 방등 어린이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곳입니다. 카페테리아도 잘 되어 있다고 하네요
2층은 성인 고객을 위한 자료실로 구성되어있답니다.
마지막 3층은 성인과 어린이를 위한 층으로 책 박물관과 동화책에 관한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 있어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도쿄 국제어린이도서관의 개관 시간은 9:30 ~ 17:00 이고, 휴관일은 월요일과 공휴일, 연말연시, 매달 3째주 수요일입니다. 단 5월 5일에는 개관합니다.

국제어린이도서관에 가려면 JR우에노역공원역에서 도보 10분 또는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긴자선 우에노역에서 도보 15분입니다.
도쿄로 자유여행 많이 가시죠?? 우에노 공원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한후 어린시절의 보던 그림이 있는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한번 발걸음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http://www.kodomo.go.jp/index.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