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명문대학교의 도서관
-동경대학교, 와세다대학교-
* 이번호와 다음호에서는 지난겨울 일본의 동경대학교, 와세다대학교,
일본국립국회도서관, 일본국제어린이도서관을 탐방하고 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특집으로 싣습니다. 여러분들도 교내외에서 지원하는 각종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저는 인제대학교 작업치료학교 08학번 김아영입니다. 지난 겨울 방학 대외교류처에서 지원하는 단기전공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친구들과 함께 일본의 도서관을 둘러보고 왔는데...그 중에서 인상적인 일본의 세계적인 명문대학 동경대학교와 와세다대학교 도서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자~그럼 세계적인 대학의 도서관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동경대학교>
<와세다 대학교>
와세다 대학의 도서관은 고풍스러운 동경대 도서관과 달리 신식 건물로 세련되고 깔끔했습니다. 총 도서 수는 440만 권으로 우리나라의 명문대인 서울대(250만권)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수의 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수준 높은 연구 자료, 현대적인 정보시설, 전문 직원을 갖추고 있어, 해마다 1백만 명 이상이 도서관을 이용하고 있으며 목록 자료와, 자원 공유의 집중화, 대학 소장물 공동 활용이란 점에서 대학도서관 네트워크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 도서관 홀의 정면에는 1972년 제작된 ‘명암(Meian)’이라는 작품이 걸려 있는데 이 작품은 길이가 5미터 40센치에 이르고 무게가 11킬로그램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큰 화지로서 이 종이에 근대 일본 미술 양식을 대표하는 화가 요코야마 다이칸(Taikan Yokoyama)과 시모무라 간잔(Kanzan Shimomura)이 함께 그린 그림으로 와세다 대학의 도서관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대학의 도서관을 탐방한 뒤 느낀 점은 대학 도서관의 시설과 보유권수 이용시스템의 실태도 중요하지만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진정한 학문 연구를 위한 태도와 마인드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도서관을 시험기간에만 이용하는 열람실 정도로만 생각한다면 도서관은 현재 상태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하지만, 학문 발전을 위한 연구에 위해 도서관을 이용한다면 도서관은 저절로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제대 학생 모두가 지식의 근본이 되는 도서관을 더 사랑하길 바랍니다..^^
'previous > (종료)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18) 일본의 대표도서관 (0) | 2010.05.10 |
---|---|
[당첨자 발표] 신입생 이용자교육 (0) | 2010.04.05 |
[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세계편] ①⑥호주 빅토리아 주립도서관 (0) | 201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