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ium] 좋은 책을 고르는 육하원칙

바야흐로 살랑살랑 기분 좋은 바람이 불고 하늘이 드높아지는 가을입니다. 날이 좋고 정신이 맑아지니, 책을 읽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그리하여, 좋은 책을 찾아 도서관을 찾으니 추천도서 목록이니, 스테디셀러니, 이달의 베스트셀러니 읽어야 하는 책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 많은 책들 중 어떻게 책을 골라야 할지 난감 하십니까? 이럴 때 다음의 육하원칙을 미리 확인한 뒤 책 선택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책 선택은 나를 바꿔놓을 기회가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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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_ 누가 읽을 것인가?
책을 읽을 독자의 연령과 지적수준, 관심사 등을 고려해서 책을 골라야 합니다. 동 연령대에서도 느낄 수 있는 감흥이나 지적수준 등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는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When/Where _ 언제, 어디서 읽을 것인가?
지하철 혹은 버스에서 등하교하며 책을 읽을 것인가? 그렇다면 바쁘고 혼잡한 틈속에서도 읽을 수 있는 책, 하나의 콘텐츠가 너무 길지 않은 책을 골라 짧은 시간에도 효율적인 독서를 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휴가나 여유로운 시간에 책을 읽을 것인가? 그동안 그렇다면 바빠서 읽지 못했던 철학, 교양서적을 읽거나 일과 관련된 분야, 혹은 어학서적을 독파해 실력과 지식을 쌓아보기 바랍니다.

What/Why _ 무엇을, 왜 읽을 것인가?
지금 나에게 책이 필요한 까닭은 무엇인가? 왜 나는 책을 읽고자 하는가? 내가 지금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지식이나 정보를 얻고 싶은 것인지 아니면 위안이나 감동을 얻고 싶은것인지. 책 한권으로 인생이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간절하게 원하고 바라는 방향으로 이정표가 되어 줄 수 있는 책을 골라보시기 바랍니다.

 How _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읽고자 하는 책에 대한 풍부한 사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지은이가 누구인지, 출판사가 어디인지를 살피는 것은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양서를 출간해 온 출판사나 작가의 작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책을 읽기 전에 머리말이나 차례를 먼저 읽어보고 책의 구성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이 가을에 좋은 책을 선택하여 펼쳐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