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Libro [otium]에서는 10월호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책속의 한구절 '나만의 촌철살인(寸鐵殺人)' 에 응모되었던 글들로 구성해보았습니다.
다른 인제인들이 어떤 책을 읽고, 어떤 구절을 가슴에 새기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친구들이 권하는 책도 한벌 같이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서 명 : 5가지 사과의 언어
저 자 : 게리 채프먼, 제니퍼 토머스
유감표명"미안해요", 책임인정 "내가 잘못했어요", 보상"어떻게 해드리면 좋을까요?", 진실한 뉘우침"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용서요청"나를 용서해주시겠어요. " "용서는 과거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확장시킨다." -폴 보이스 올해가 지나기전,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사과해보세요 ^^ 그리고 상처받은 것이 있다면 용서해보세요.
특수교육과 이지영
서 명 : 너, 외롭구나
저 자 : 김형태
"실패와 시행착오는 젊은이의 특권입니다. 모든 두려움을 떨쳐버리세요.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세상은 끄떡없습니다." 내가 아무리 큰 사고를 쳐도 세상은 끄떡없을 텐데, 이거 조금 잘못 되는 게 뭐가 그렇게 무섭냐고. 지금 내가 겪는 실패는 쪽팔리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당연한 권리라고. 그렇게 자신을 추스르고나면 두려움이 별것 아닌 것 같이 느껴져 떨쳐버릴 수 있게 됩니다.
인문학부 신은정
서 명 :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저 자 : 엘리자베스 길버트
"섭리의 길은 무한하다" 입니다. 비단 종교뿐만 아니라, 학문이나 자신의 이념, 생각 등과 같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끌어안을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섭리에 도달하는 길은 한가지 길만 있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한가지 길이 꼭 옳다고 할 수도 없고요. 무한한 길을 잘 닦아서 후대에게 더 다양한 길을 제시하고 함께 갈 수 있다면 그것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정승희
서 명 : 선인들의 공부법
저 자 : 공자...[등저]
염구(冉求) 가 "선생님의 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힘이 부족합니다." 하고 말하자 공자께서 말씁하셨다. "힘이 부족한 자는 중도에 그만두나니, 지금 너는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는구나."
제가 뭔가를 시작할때나 중도에 하다가 지칠때면 저에게 어김없이 용기를 주는 글귀입니다. 스스로에대한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꾸어주는 저에게 있어서 촌철살인 입니다.^^ 보건행정학과 김정은
서 명 :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반
저 자 : 한비야
남들이 뛰어가든 날아가든 자신이 택한 길을 따라 한 발 한 발 앞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어느 나이에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작한 일은 끝까지 꾸준히 했느냐인 것이다.
생명공학부 강미주
꿈을 가진 사람은 두 부류다. 꿈을 꾸는 사람과 꿈을 이루는 사람 소박하든 원대하든 모든 꿈은 아름답다. 그러나 꿈만 꾸고 있는 사람은 전혀 아름답지 않다. 이 세상에 요행수라는 것은 없다. 꿈은 스스로 노력만으로 이루어진다. 경영학부 홍지란
서 명 : 아불류시불류
저 자 : 이외수
아파트 벽 두꼐는 20센티. 그러니까 옆집과의 물리적 거리는 20센티 밖에 안 된다. 하지만 마음의 거리는 2만 리 정도. 도시에서는 모두가 타인이다. 전철에서 무려 30분씩이나 어깨를 맞대고 출퇴근을 해도 말 한마디 나누지 않는다. 좀비들 같다.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죠, 굳이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더라도 주위에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 따스한 인사 한마디 건네는건 어떨까요 환경공학부 박제영
서 명 : 마음밭에 무얼 심지 中 '웃는 시간'
저 자 : 최영순
우리가 보통 70살까지 산다고 가정할때 TV앞에 앉아있는 시가이 약 7년이고, 잠자는데 23년 정도, 일하는데 26년, 양치질하고 씻고 화장실 가는데 약 3년 반, 그리고고 화내는 시간은 약 2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러면 웃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년? 2년? 3년? 놀라지 마세요. 하루 열번 웃으면 약 5분. 평생을 다 합쳐봐야 겨우 88일 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에 열번 웃으세요? 정말 우리가 살아가면서 웃을 일이 없는 것같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도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왜 이런말도 있잖아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진다.' 이 말처럼 웃으면 복이 오니까~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행정학과 안보영
서 명 :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
저 자 : 이외수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았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어리석은 물고기는 하류로만 흐르는 물살을 불평하지만 지혜로운 물고기는 하류로만 흐르는 물살에 감사한다. 가끔 나에게 주어진 환경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일수록 이 구절을 읽으면 위로가 되곤 합니다
사회복지학과 채송아
서 명 : 인 연
저 자 : 최인호
우리가 진정 만나고 싶어하는 그 인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바로 그건 우리가 지금 시간의 강을 건너며 우리의 어깨에 지고가는 사람들의 무게가 아닐까. 우리는 늘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가 자신의인생에 결정적인 전환이 되어줄 사람이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우리 인생의 인연들을 숱하게 만나왔는지도 모른다. 다만 우리가 그 사람이 우리 생에 정말 중요한 인연이란 걸 모르고 지나쳐있을 뿐. 생에 크고 작은 인연이란 따로 없다. 우리가 얼마나 크고 작게 느끼는가에 모든 인연은 그 무게와 질감, 부피와 색채가 변할 것이다. 운명히 그러하듯 인연 또한 우리들의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 아닐까? 사소한 인연도 소중히 여겨야 하겠다면서 새겨둔 구절입니다.
사회복지학과 민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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