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로 부활한 中國의보물창고 - 中國國家圖書館
中國國家圖書館은 2,400만권의 장서와 27만권의 희귀본 고서를 소장하고 있는 중국 최고의 도서관입니다. 중국의 4대 희귀 고전 및 노신 등 중국 저명인사들의 친필을 디지털화하여 현대식 모니터를 통해 넘겨볼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이용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완공된 신관도서관은 현대식의 세련된 외관과 인텔리전트형 내부시설을 자랑하고 있으며 일상적인 열람은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널찍한 중앙홀이 인상적인데, 세계 추세에 맞추어 몇 개 층을 시원하게 터서 나선형 계단식으로 올라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천장은 투명 유리로 자연 채광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전체적으로 밝고 활기차게 디자인하였습니다.
中國國家圖書館 전경 中國國家圖書館 내부모습
중국국가도서관은 행정부뿐 아니라 전인대 등 입법기관에 참고 서비스를 합니다. 중국은 입법부 도서관이 따로 없어서 국가도서관이 의회도서관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공정원, 중국과학원의 원사들과 백여 명의 전문가들에게는 `녹색통로`라는 명칭의 특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국가도서관의 직원이 1,400명에 하루 이용자가 무려 1만 2천명인데, 1년 365일 휴일 없이 운영하고 특히 직원아파트가 도서관에 있는것이 특징입니다. 세계 177개 나라 557개 기구와 자료를 교환하고, 전국 558개 기관과의 자료 상호대차 센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관련 자료는 본관에 있는데, 한국 정기간행물 30종은 구입하고 1백여종은 국회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의 상호 교환으로 수집한다고 합니다. 북한의 인민대학습당과 김일성대도서관과도 자료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中國國家圖書館은 1909년 경사도서관으로 출발하여 1916년부터 납본도서관이 되었으며, 그 사이 몇 차례 명칭과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1931년 대규모의 선진적 분관을 개관할 때 노신, 양계초 등 중국 근현대사의 저명인사들이 참여하였고, 1951년에 북경도서관으로 개칭하여 1975년 저우언라이(周恩來)총리가 건물 신축을 제안하여 1987년에 완공될 때 덩샤오핑(鄧小平)주석이 친필 휘호를 내렸습니다. 1998년 다시 중국 국가도서관으로 개칭했고, 이때는 장쩌민(江澤民)주석이 휘호를 내렸습니다.
장쩌민이 쓴 중국국가도서관 휘호 도서관 내부 <四庫全書>
앞에서 말한 중국 4대 희귀고전이란? <사고전서>, <돈황유서>, <조성금장>, <영락대전>을 중국 4대 보물로 꼽히는 중국 희귀 고전 입니다.
<四庫全書>는 청나라 건륭제가 천하의 책을 모두 수집하라는 명을 내려 집대성한 책으로, 동양사상의 정수로 일컬어지 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1만 680종의 책을 경, 사, 자, 집의 4부로 분류하여 해제 작성하였습니다.
<敦煌遺書>는 돈황의 막고굴에서 발견된 고서로, 고대 중국과 중앙아시아, 동아시아 등의 역사, 종교, 고고학 등의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입니다.
<趙城金藏>은 금나라 때 완성한 불교 대장경의 하나이고, <永樂大典>은 명나라 영락제의 명으로 편찬한 일종의 대백과 사전입니다.
<四庫全書> <敦煌遺書>
<永樂大典> <趙城金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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