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알려주는 공부법
- 공부! 지겹지만 해야 되는 이름이여~!
(편집자 주: 참고로 글쓴이 최성필씨는 직전학기 4.5/4.5를 받았다죠-.-;;쿨럭)
길줄만 알았던 학교생활이 벌써 반이 훌쩍 넘어가버렸네요. 1학기 개강을 한지 엊그제 같은데 축제만 지나면 벌써 눈앞에 기말고사가 성큼 다가오네요. 아!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여기저기에 탄식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역시나 저도 탄식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좀 해놓을걸 하면서 말이죠^^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않는데 여러분에게 공부하는 노하우를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때.. 아! 내가 이런걸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조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그럼 잘 따라오세요^^
1. 도서관의 각 전공 자료를 이용하자!
전 공부할 때 도서관의 자료를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외국에서는 각 대학의 가치를 볼 때 가장 먼저 가보는 곳이 도서관이라고 합니다. 질높은 양서들과 학생당 장서보유량을 가지고 그 학교를 판단한다는 것이죠. 그만큼 도서관은 학교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처음 학교를 입학하신 신입생들은 갑자기 고등학교때와는 다른 공부에 상당히 힘들 겁니다. 저도 처음에 들어왔을 때 갑자기 영어로 배우는 전공 과목 때문에 따라가기가 상당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이용했던 방법이 도서관!., 영어라는 가깝지만 친해질수 없는 언어가 아닌 친근한 한글로 번역되거나 한글로 설명해놓은 친철한 전공도서들!! 이것들을 이용하면 한층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까요! 공부는 우선 그 과목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야 능률이 오를수 있답니다.^^
2. 숨겨진 보물함. 연속간행물 자료실!
여러분은 혹시 도서관 6층을 이용하시나요? 시험기간이 가까워지 면 6층까지 자리가 꽉차버리긴 하지만 평소에는 사람이 꽉 들어차지는 않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오기도 번거롭기도 하고 공부하는 자료는 밑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전 여기 정말 자주 가는 편입니다. 우선 제가 좋아하는 여러 분야의 잡지들 있는데요. 하나씩 다 사서 보기가 부담 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현재의 최신 정보들을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분야의 논문들까지...리포트 쓸 때 상당히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예전 정보를 가진 책을 찾아서 레포트를 내는것 보단 현재의 상황의 최신 정보를 내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겠죠?
그리고 사람이 꽉차지 않기 때문에 ‘공부 하는데 사람이 많으면 잘 안된다‘ 하시는 학우여러분들은 더 집중해서 공부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6층이라 한번씩 밖을 내다보면 스트레스도 조금씩 풀리기에 공부하는데 상당히 좋은 환경이죠^^
3. 예습, 복습하자!
정말 가장 기초적인 방법이죠?? 예습, 복습. ‘예습, 복습 해야지‘ 말은 정말 쉽습니다. 위에서 제가 말한대로 필요한 자료는 찾아서 내 전공책을 보면서 예습은 못하더라도 복습은 한다면 시험기간에 소위 말하는 벼락치기는 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람의 기억은 천천히 받아들인 것은 머릿속 깊이 정리해 놓기에 급히 받아들인 지식보다 오래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습이나 복습을 함으로써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질문을 던지시거나 강의 하시는 내용이 머릿속에 쏙 쏙 들어오는 것을 느낄수 있으실 겁니다.
4. 그룹을 짜서 토론학습을 해보자.!
모든 사람들이 같은 방식으로 해야 공부가 잘 되는것은 아닐겁니다. 정말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 약간 부산한걸 좋아하는 사람등, 다 다를텐데요. 대학공부는 고등학교때랑 달라서 혼자 공부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것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는 친구들과 함께 얘기를 해보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자신이 몰랐던 것을 얘기하는 도중에 자연히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말을 해보면서 머릿속으로 정리가 되는 것이죠. 그러기에 정기적인 스터디 그룹을 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아는 것을 교환하여 소위 윈윈 전략을 거둘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1학년때 해봤었는데 우린 도서관의 단체열람실을 이용했습니다. 컴퓨터도 있고 의자도 편하고(^^;;) 방음도 되고 토론학습을 하기에는 그만한 환경이 없습니다.
5. 목표를 세워 성취감을 느낄수 있게 한다.
무엇보다 공부하는데는 성취감이란게 중요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두리 뭉실하게 공부하기보다는 ‘오늘은 여기까지 꼭 하고 말겠어’ 라는 목표를 정하고 거기 까지 해냈을 때 사람이 느끼는 쾌감은 엄청납니다. 꼭 목표를 세우세요. 오늘은 다 하지 않으면 자지 않겠다 라는 굳은 결심을 하고 공부를 해보세요. 공부가 재미 있어 지실 겁니다.
6. 나만의 학습방법을 세우자!
한시간동안 집중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두시간 세시간도 집중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다 개인차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남이 두시간 공부한다고 해서 난 공부도 잘 안되는데 계속 할려고 하는것은 비효율 적입니다. 항상 내가 가장 잘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쉴때는 꼭 쉬어주는게 능률을 높이는 방법이죠^^
에디슨이 했던 명언중,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루어진다‘ 라고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하는 팁이라고 쓴 것이 에이..누가 이런걸 모르겠어.. 하는 그런 것이긴 하지만 실천하는 사람과 그냥 넘기는 사람들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존재 합니다. 이번 1학기 마지막 시험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는데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으시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에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놓으시는게 가장 좋겠죠?
쉴때는 쉬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하는 학우 여러분들이 되셨으면 합니다.^^
임상병리학과 02학번 최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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