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싶을 때 어떤 책을 어떻게 고르시나요?
저는 주변 사람들의 추천이나 신문, 잡지에 개재된 책 또는 영화로 제작된 책 을 주로 본답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책을 접하면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갔습니다. 하지만 책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만큼 자신의 스타일이 아닌 책을 보게 될 때도 많은데요. 나에게 맞고 재미있고 편안하게 책을 읽고 싶을 때에는 가장 무난한 방법으로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고릅니다.
지금까지 부커스에 소개된 책들은 장편 소설이지만 모두 단권으로 되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은 3부로 총 여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여섯 권이라는 것을 알고 이걸 언제다 읽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면 어느새 책에 빠져들어 저처럼 여섯 권을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는데요. 1부에서는『우리는 신』 2부에서는『신들의 숨결』 3부에서는『신들의 신비』로 나뉘어 있습니다. 1부와 2부에서는 책의 본제목인 “신”처럼 주인공인 미카엘이 천사의 신분에서 신이 되기 위해, 신들의 학교가 있는 올림피아에서 다른 천사들과 함께 인간을 다스리는 시합을 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의 동료 천사들의 죽음과 올림피아드의 산에 대한 미스터리를 푸는 모험을 이야기합니다. 3부에서는 미카엘이 인간세계로 쫓겨나게 되어 겪는 많은 일들과 이 책의 최종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는 신들 위에 있는 최후의 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리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번역된 책은 이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책을 읽을 때 힘든
‘최후의 신은 누구이며 어떤 모습일까?’ 로 시작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이 펼쳐진 “신”은 독특한 소재와 강한 흡입력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도서인 것 같습니다. 책을 보고 싶지만 금방 흥미를 잃으시는 분이나 책에 집중해서 읽지 못하시는 분들이 이 책을 보시면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책을 읽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상상력과 반전을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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