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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종료)Book review

Success Code - 이토 마코토

무한경쟁시대, 끊임 없이 공부하지 않으면 낙오되는 시대에 사는 우리. 그래서인지 자기계발과 공부법에 대한 책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데요,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책도 일종의 '공부'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뻔한 답만 나열해 놓은, 이걸 몰라서 안해?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식상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책, 바로 '석세스 코드'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이토 마코토는 일본 사법 시험에 최단기 합격하였으며, 이토 마코토의 사법시험 학원을 설립하여 일본 최고의 단기 합격률을 자랑하는 학원으로 성장시킨 공부의 대가입니다. 그러나 그는 공부 잘하는 법이나 시험점수 올리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유효한 쓸데없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약간은 아이러니 하게 들리기도 하는 이 말은 시험에 직접적인 관계는 없으나 본질을 알기 위해 매우 중요하며 진정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을 말합니다. 저자에게 유효하게 쓸데없는 책은 헌법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해주었던 신헌법의 자유에 대한 논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시험에 전혀 관련 없는 지식이지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 목표를 알게 해주는데 효과가 있는 행위를 유효한 쓸데없음 이라 하고, 이 책은 독자들에게 나름의 유효한 쓸데없음을 발견하게 유도합니다.

공부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떤 적성을 갖고 있는지, 자신의 사명을 찾기 위한 것이며, 공부를 통해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깨달음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공부한다는 것은 그런 모르는 일들을 알아가며 근원적인 불안감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공부를 더 좋은 학교에 가기 위해서, 남들이 부러워 할 만한 직업을 갖기 위해서,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 아등바등 해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야할 길을 발견하기 위해 하는 것이라는 그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공부가 괴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내 앞에 놓여진 작은 일을 해결하기 위해 매달리다 보면 생각도 마음도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석세스 코드를 통해 좀 더 넉넉한 생각과 마음으로 여러분이 해야 할 공부를 행복하게 하는 지혜를 발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