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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ium] Andy의 한국생활 저는 스물 살 때 한국에 2년 동안 살겠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한국에 대해서 많이 몰라서 호기심 외에는 아무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 후 삼개월 동안 한국말, 한국 문화를 열심히 공부하면서 한국에 가기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그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그렇게 준비를 했는데도 한국에 도착할 때 문화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문화는 여러가지로 미국 문화와 다르고 한국말을 알아듣기가 엄청나게 어려워서 처음에는 향수병을 걸렸습니다. 말을 못하고 문화를 이해도 못해서요. 하지만 일하면서 한국말을 계속 공부하다가 사람의 말을 계속 듣다가 그래서 점점 의사소통이 되기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인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될 수록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향수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또는 여러개의 맛있는 것들을 발.. 더보기
[부커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라쇼몽'을 읽고... 안녕하세요! 일어일문학과 09학번 김현주입니다. 저는 일본소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일본소설하면 요시모토 바나나와 에쿠니 가오리를 많이 알고 있지만 저는 일본의 대문호로 불리고 있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작품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 소설을 선택한 이유는 소설의 내용도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지만 작가의 간결하면서도 소설의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는 문장능력에 반한 것도 한가지 이유입니다. 또한 아쿠타가와의 살아온 길을 들으며 더욱더 이 작가에게 끌리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하인은 주인에게 쫓겨나 교토의 정문인 라쇼몽 아래에서 갈 곳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모르며 비를 피하며 앞으로 먹고 살기 위해 도둑질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합니다... 더보기
[아름다운 도서관 기행] 세계의 書架 ⑤ 보스턴 공공도서관 세계 최초의 공공도서관, 보스턴 공공도서관 공공도서관이 `시민대학`이라면 보스턴 공공도서관은 세계 최초의 시민대학이다. 이 도서관은 1848년 설립된 세계 최초의 대형 무료 공공도서관으로서 이용자 대출을 최초로 실시하였는데 당시에는 혁명적인 일이었다. 1895년 어린이 전용실을 설치하고, 1902년 최초로 어린이를 위해 `책 읽어주는`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당시 보스턴은 미국의 역사적·사회적·지적 중심지였기 때문에 공공도서관 설립과 새로운 서비스 도입은 다른 미국 도시들에 모델이 되었다. 보스턴 공공도서관 정문 보스턴 공공도서관 정문 사자상(구관) (신관,존슨빌딩) 이곳은 교육도시이자 `신사들의 도시`의 도서관답게 전체적인 분위기가 우아하고 신사적으로 보인다. 정문을 들어가면 무표정한 사자상 두 마리가 .. 더보기
[도서관의 재발견] 너, 그거 아니? 방학내내 여름방학 다들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예전에 방학은 즐기는 방학이었는데, 요즘은 그게 아닌거 같습니다. 여행도 한번은 갔다와야하고, 그동안 못했던 공부도 해야하고, 자격증도 따야하고, 아르바이트도 해야하고...휴 방학에 더 할게 많은거는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바쁜 방학동안에 도서관 책을 빌려보고 싶어도 학기중보다 학교에 자주올 수 없어서 연체가 될까 두려워서, 자주오기 귀찮아서, 대출권수가 작아서 시리즈를 몽땅 빌려볼 수가 없어서 불만인 분들이 많으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서관에서는 방학 중 학부생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장기대출을 실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방학만이라도 학생들이 마음놓고 책을 읽으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요. 학부생은 종전 7권에서 20권으로 화~끈하게 확대했고, 대출.. 더보기
Libro Vol.40(7월호) 더보기